포기하지 않고 파이썬 100일 완주하기

포기하지 않고 파이썬 100일 완주하기

2024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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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유튜브의 ‘나도코딩’ 파이썬 강의와 코세라의 파이썬 강의를 보다가 어려운 부분에서 쉽게 포기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른 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쉽게 포기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어려운 언어를 몇 시간이나 며칠 만에 배운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는 데 오래 걸리는 것은 그만큼 배울 것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데미의 ‘파이썬 100일 강좌’를 선택했습니다.

유데미 안젤라유 파이썬 부트캠프

링크는 【한글자막】 Python 부트캠프 : 100개의 프로젝트로 Python 개발 완전 정복입니다. 영어로 된 강의지만 한글자막을 지원해줘서 좋아요. 미션들도 다 한국어라서 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00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지만, 하나씩 하다 보니 어느새 100일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 덕분에 깃허브 블로그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를 진행하는 분은 앱브루의 안젤라 유 선생님입니다.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전과 이론을 넘나들며 강의하는데, 꾸준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문답 시간을 들어보니, 안젤라 유 선생님은 의사였다가 프로그래머로 전직하셨다는데 그 계기가 참 궁금하네요.

이 수업의 가장 큰 고비는 5일 차 정도에 옵니다. 이전에는 간단한 수식을 이용해 배우면서 “아, 파이썬이 쉽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갑자기 어려운 구간이 찾아옵니다. 이 부분에서 포기하면 안 됩니다. 끝까지 도전해보세요. 모르면 계속해서 질문하며 포기하지 않으면 파이썬이 어떤 것인지 감이 잡힐 것입니다.

이 강의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파이썬 기초 문법, 파이썬 라이브러리 사용 방법, 웹 크롤링, 웹 개발 등 다양한 내용을 배웁니다. 배우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100일 수업이라고 하지만, 프로젝트를 하는 30일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 수업 시간은 70일 정도 됩니다. 처음 강의 때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마지막 날 즈음에는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어 아쉬웠습니다.

추천하는가?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반에 개념을 잡기 위해 영상을 한번 쭉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보는데 그 땐 필기하고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개념 부분을 두 번씩 보면서 정리하니 어느새 수업을 들으며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수업 자체도 프로젝트 중심이라 실전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잘되더군요. 이젠 비주얼 스튜디오가 아니라 파이참만 쓰고 있습니다. 수업을 모두 듣고 나니 저도 제가 원하는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갈수록 조금씩 더 디테일해지고 다듬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안젤라 유의 다른 강좌들도 들을 예정입니다.

참조